
도착과 첫인상
새벽 비행기를 마치고 제주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적한 바람이 내리쬐었다.
제주호텔의 대문 앞에서 차가 멈추자, 기분 좋은 냉기가 얼굴을 스쳤다.
그때 눈에 들어온 건 바로 12분 거리라니 너무 편했어. 비행기 탑승이 끝난 뒤엔 그곳으로 향할 생각만 해도 설렘이 솟았다.
호텔 입구에는 화려한 수국과 돌하르방이 어우러진 정원이 있어 마치 동화 속 풍경 같았고, 사진 찍을 때마다 손에 들린 카메라가 즐거웠다.
주차장은 넓어서 차량도 쉽게 주차할 수 있었으며 1층 편의점은 즉시 필요한 물건들을 사먹기 좋은 곳이었다.
객실 탐방
예약한 패밀리 트윈룸에 들어서자, 퀸 사이즈 침대 두 개가 눈앞에 펼쳐졌다. 4명이 함께 잠들기에 딱 맞는 넓은 공간이었지.
바닥은 카페트 대신 부드러운 타일이라 깨끗하고 위생적이었다.
침실 한쪽에는 벽걸이 TV와 작은 책상이 있어 업무를 하거나 영화를 볼 때 편리했다.
화장대 옆에 있던 소형 냉장고는 생수 4병을 넣어 두었는데, 아침 커피 한 잔과 함께 꿀맛이었다.
창가쪽 테이블에는 야자수가 보이는 오션뷰가 내려와 저녁 술잔을 즐기기에 완벽했다. 비데까지 설치돼 있어 여름에 특히 유용했어.
조식 뷔페 체험
호텔이 제공하는 조식 뷔페는 한 끼를 훨씬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. 식당은 넓어서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로 붐볐다.
메뉴는 대부분 전통적인 한국 음식 위주였지만, 생선가스와 멸치 볶음이 특히 인상적이었다.
해산물과 채소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에 필요한 모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.
디저트 코너에는 과일, 샐러드, 시리얼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옵션이 많아 기호에 따라 선택하기 좋았다.
주문 없이 바로 식탁으로 이동해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, 비록 나는 아침밥을 안 먹었지만 그 풍경은 멋지다.
카페테리아와 편의시설
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테리아는 편의점과 연결돼 있어 언제든지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.
여기서는 치킨, 생맥주 등 가성비 좋은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다. 가격도 한화 기준으로 1만9천 원 이하였다.
호텔 내부에는 비즈니스 센터가 마련돼 있어 급히 인터넷이 필요할 때 유용했다.
또한, 수하물 보관소는 체크인 전에 바로 이용 가능해 짐을 두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.
공항 근처라면 언제든지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차장도 넓어 방문객이 많아도 불편함이 없다.
서귀포 수영장 호텔의 즐거움
아이와 함께 한 서귀포 수영장 호텔은 실내외 수영장은 물론 워터파크까지 갖추고 있었다.
체크인 시각이 15시라 시간에 여유가 있었고, 객실도 넓어 아이들이 편하게 놀았다.
수영장은 아침 9시부터 밤 21시까지 운영되며 실외 수영장과 워터파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.
호텔 내 라운지에는 카페와 베이커리가 있어 간단한 스낵을 먹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.
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 미니바가 서비스되어 객실에 음료와 과자를 자동으로 배달해 주었다. 이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 큰 장점이었다.
풀빌라의 프라이버시와 힐링
서쪽 숙소 야크마을 풀빌라는 개별 온수풀이 있는 독채형이라 가족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.
복층 구조로 방과 욕실이 각각 3개씩 있어 최대 8명까지 편안히 머무를 수 있다.
아웃도어 풀은 지하에 위치해 화산 암반수와 야자수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었다.
주방에는 조리 도구가 완비돼 있어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는 재미를 더했다. 특히 프라이빗 자쿠지는 밤하늘 별빛 아래에서 반신욕이 가능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.
레스토랑 두도에서는 장어덮밥과 문어 전복 세비체 등 해산물 요리가 제공돼 식사 시간마다 기대가 높았다.
마무리와 소감
제주호텔을 비롯해 서귀포 수영장 호텔, 풀빌라까지 다양한 숙소를 경험하며 제주도의 풍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.
각 숙소마다 제공되는 시설과 분위기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편안함과 친절함이 돋보였다.
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세 곳의 장점을 참고해 보길 추천한다. 제주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다.